안녕하세요 핫모캅니다 :)
오랜만에 취업관련 이야기를 하게되었네요,
오늘 운동을 하면서 무한도전에서 면접전형을 다루는 것을 재방송으로 봤는데,
면접에 대해서 생소하신 분들은 한번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ㅎ(박명수 말고)
오늘 다룰 내용은 인턴입니다.
인턴을 경험하고 계시고, 인턴을 고려하고 계시거나 인턴을 궁금해하시는 학생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저 또한 5년여가량 회사생활을 하면서(많이 옮겼지만), 인턴생활이 1년 여남짓 하거든요,
이야기할게 많죠.. 많은 경험도 해보고 인턴제도에 대한 애로사항도 많았습니다.
Q1. 단도직입적으로, 인턴 해야합니까?
네, 추천합니다. 다만! 본인의 상황을 고려하면서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인턴의 기간을 재학생들을 고려해서 방학기간에 딱 해주는 배려심 깊은 기업이 많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재학생들의 방학과 겹친다면 상당히 좋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3학년 이하의 재학생도 가능하면 더욱이죠.
그러나, 4학년와 재학생 그리고 그 이상의 졸업유예 및 졸업자분들은 고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채용확정형 인턴(채용형 인턴이라고 하죠?)이라면, 어떠한 상황이든 지원조건에 부합하시다면
무조건 진입해야죠, 다만 일반공채와 같은 수준이니 인턴이라고 하기도 조금 그렇네요.
또한,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자신만의 취준 커리큘럼이 확실하고 혼자서 공부를 하는 편이 좋다."
이런 분들은 인턴제도를 그렇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인턴제도,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공채보다 부담이 적으면서도, 최근 일자리 정책에 부합하는 행위의 일환이라는 점에 긍정적인 제도입니다.
허나,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 입장에서는 그리 달콤하기만 한 제도는 아니죠,
단호하게 말하자면 비정규직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일정기간동안 채용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인재를 직접 업무적응도를 확인하면서
속히 검증단계를 통해 확실한 신입을 채용하는 부분에서 아주 좋을 것 입니다.
다만, 지원자들은 정말 죽을맛입니다.. 긴 합숙면접과 같다고 할까요
체험형 인턴, 청년인턴이라 불리는 일정기간 진행되는 인턴제도에 대해서는
제가 경험한 토대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사회생활을 직접적으로 체험하면서, 현직자들과도 만나고 혹시나 하는 가점도 얻을 수 있으니 열심히하자'
라는 견해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인턴제도는 그 기간동안에도 수도 없이 다른곳에 지원해보고 개인적으로 취준도 하는
'아 이곳은 이런기업이구나' 라고 인턴들 스스로가 그 기업을 보다 면밀히 평가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맞구요.
어떤 기업은 인턴기간동안 다른 곳에 면접이 잡히면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 곳에 인턴으로 있으면서 다른 곳에 면접을 간다면, 이 곳에 대한 열의가 적어보이지 않을까'
위와 같은 우려 전혀 필요없습니다.
현직자들 또한 모두가 공채로 들어올 것이란 확정된 사실이 없기에, 이를 장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오히려 이 기간을 활용해
1. 함께하는 동기들과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서 준비하고
- 확실히 같은 목표를 가졌기 때문에 효율이 좋습니다. (다만 채용인원이 적은 곳이라면 경쟁심리가 있겠네요)
2. 현직자들과 접할 기회가 된다면, 실질적인 공채에 대해서 물어보고
- 기업에서 가장 최근에 입사한 직원을 붙여주는 기회가 있다면 그를 뜯어먹듯이 갈취하세요
3. 그 곳을 입사할 목적이 확고하다면, 막 잘하지는 않더라도 굳이 현직자들에게 밉보이는 행동은 삼가하며
- 추후 입사하여 만났을때를 생각한다면 이해가 되겠지요~?
4. 위에 언급되었지만, 그래도 급여를 받으면서 다른 곳에도 꾸준히 두드려 보시길 권장합니다.
저 또한 인턴을 하면서 동기들과 그런얘기 많이 했던 것 같네요, '아 모두 공채로 들어와서 만났으면 좋겠다'
현실은 어렵습니다. 채용 실태가 어려운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목적이 사실 다 똑같지 않기 때문이죠.
잠시 발을 붙이려 보험개념으로 왔다가 잽싸게 나가는 친구들도 많았구요,
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기업에서 종사하는 모임으로 거듭나면서
이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많이 길어졌는데, 인턴 전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싶었는데 이는 나중으로 미뤄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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