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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 후기&개인평

[1917] 미쳤어.. 나도 전쟁에 참여한 줄 알았네..

 

 

안녕하세요 핫모카입니다 :)

 

오늘 심심풀이로 관람했던, 기대 전혀 안하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정도의 전쟁영화라고 생각한 영화..

 

'20. 02. 19에 개봉한 '1917' 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와 미쳤다..'라는 생각만 하면서 관람했던 것 같네요.

 

진짜 영화표를 구매하기 직전까지도 그냥저냥한, (전쟁영화가 대부분 예상가능하잖아요..?) 

 

고렇게만 생각을 했는데, 영화 러닝타임 약 2시간 내내 긴장감때문에 배에 힘 빡주고 관람했습니다.

 

 

 

이런 후기가 나오게 된 감독의 능력은

 

주연배우를 지속적으로, 화면전환이 거의 없도록 끊임없이 따라가면서 촬영을 하는데

 

마치 영화 관람객이 그 옆의 전우라도 된 것마냥 찍어낸 영화기법 때문입니다.

 

영화 촬영장소를 어떻게 구현한건지 그 생각도 중간중간 들었네요, 너무 끊임없이 나와서..

 

전쟁이라는 참담함과, 막막함.. (그런데 살짝 뷰 좋고..)

 

독일영국군이 전쟁을 치르는 시대를 배경으로,

 

스코필드와 블레이크 듀오를 주연으로 영화는 시작하게 됩니다.

 

원래는 제목을 '전쟁시 자주 언급되는 전우 옆에 있지 말자'라고 하려했는데....

 

장군의 호출로 블레이크를 부르면서 병사 한명도 같이 오라고 했는데 그 옆에 멀뚱멀뚱 앉아 있던 스코필드가 

 

당하게(?) 되죠. 소환사의 협곡에 끌려가게 됩니다..

 

 

 

가벼운 일을 시킬 줄 알았는데, 물귀신 작전으로 본인을 지목한 스코필드 전우와 함께 간 그곳엔

 

킹스맨 콜린퍼스가 장군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킹스맨이 생사를 오고가는 초고난이도 퀘스트를 전달해주죠,

 

'형이 있는 대대에 가서 공격 중지 명령을 전달하라, 그것도 너희 둘로만'

 

스코필드의 형이 있는 대대는 독일군의 적진지까지 포함된 경로로,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었지만

 

이를 전달하지 않으면 형의 생사는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고민없이 출발하게 됩니다.

 

생사가 오고가는 상황에 그는 확고한 약속이 있다..

 

이 위험천만한 퀘스트를 두 전우가 나아가면서, 

 

중간에 따뜻한 분위기도 형성되지만 전시라는 특정 상황이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합니다... 얄밉게..

 

 

 

출연 배우진을 보면 알겠지만, 그 출발듀오는 

 

해당 퀘스트를 통해서 킹스맨닥터스트레인지를 접하게 됩니다...

 

이 목소리로 홀리는 두 양반(아니지 중간에 강한 마크형 나오니까..세명)을 만나지만,

 

언제 어떻게 고난이 닥칠지 적진지를 통과하면서 총살이 오고가니

 

고도의 긴장감이 화장실을 유도하게 합니다.. 

 

쉬운 퀘스트를 주세요 콜린퍼스...

 

그리고 주연배우의 홀로 선 나무를 바라보며 걸어가는 장면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여러가지를 느끼게 하는 명장면이었던 것 같네요..(보시면 이해하겠죠?)

 

 

 

상당히 추천하는 영화입니다....-_-)b

 

지푸라기를 차라리 편하게 봤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가볍게 보려고 했는데 무겁고 감탄스럽게 봤네요 :)

 

미쳤어요,, 배틀그라운드 직접 하는 줄 알았어요

 

촬영하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노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