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핫모카입니다 :D
조조로 즐겁게 관람했던 '20. 2. 12 개봉한 작은아씨들, (왜 아씨들이라고 했을까요 번역하신분)
영화를 보면서, 헤르미온느가 얼마나 이쁘게 자랐을까 라는 그릇된(?) 상상과 동시에
그녀는 비중이 얼마 없음과 가슴 따뜻하게 잘 관람했다는 생각이 들게 된 영화였습니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4명의 딸을 가진 가정이 서로 티키타카하는 부분도 있지만
얼마나 따뜻하게 서로를 돌보고 살아가는 가정의 모습이, 제게는 정말 가슴 풍족하게 와닿았던 것 같네요.
해당 역할과 배우도 잘 매치하여 주어진 것 같아서 확실하게 이입하고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가 아이들이 어렸고 같은 환경과 남자의 개입(?)이 없어서 변화가 없었던
과거와 현재를 러닝타임동안 빈번히 돌아가면서 연출하여
변화가 어떻게 되었는지 잘 살려낸 부분이 감명깊었습니다.
정말 훌륭한 어머니과 전장에 있어서 영화 초중반에는 부재하는 아버지 아래,
같은 가정에서 자란 4명의 딸들은 연극을 하고
그나마 변화를 보이려는 부분이라곤 맏딸인 헤르미온느(아 엠마왓슨, 아 멕 마치..)를 무도회에 자주 보내는 모습 뿐,
부유하진 않지만 부족함 없었던 가정을 보여줍니다.
허나 가난함을 가졌던 가정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둘째딸인 조 마치가 언급한
멕 마치인 언니가 부잣집에 결혼하는게 성공하는 방법이라고 하는 대사 때문이죠,
당시의 시대는 여자들에게 있어서 풍족하게 사는 것은 부잣집 남자와 결혼하는 방법 뿐이라는 것을
빈번히 언급합니다. 다만, 이 가정의 여성들은 어려서부터 가졌던 꿈을 기반으로 하여
그렇지만은 않은 삶을 꾸려낼 것이란 희망을 암시하지요,
첫째(멕 마치)는 배우가 되고 싶었고,
둘째(조 마치)는 작가가 되고 싶었고(근데 영화의 주인공이 조마치로 생각됩니다?)
셋째(베스 마치)는 피아노를 좋아하여 매우 악기에 재주가 있어 이에 관련된 꿈을 꾸고
막내(에이미 마치)는 화가가 되고 싶어하는 각기 다른 꿈을 가지고 있었죠.
옹기종기 잘살고 정말 훌륭한 가르침을 주시는 어머님 아래에서
넉넉치 않은 본인들의 가정재정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인근가정에 베풀 줄 아는 그런 따뜻함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네자매에 변동성을 가져다주는 부유한 가정의 남자 로리가 등장하면서,
어찌나 각 자매들에게 로리가 영향력을 끼치는지..
조 마치는 작가로 성공하기 위해 풍족하지 않은 벌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글쓰기에 증진하면서 '여자가 성공 할 수 없는 시대의 분위기'에 꿋꿋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시대에는 변화를 가져오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작 가정에서는 본인이 좋아하고 본인에게도 관심을 가졌던 로리의 합류를
지속적으로 밀쳐내려하고 불가피한 변화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죠,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성장하는 본인들과 마찬가지로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법.
각자 다른 꿈을 가졌던 것 만큼 변화에 대응하는 가지각색의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영화의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게 됩니다.
그러한 중심에는 이를 저항하는 조 마치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게 되면서도 말이죠,
영화의 네 자매가 성장하면서 변화를 맞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과 동시에
관람하는 모두가 이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을 확인하게 되는 인생스토리를 담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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