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2] 고구마 딸과 츤데레 졸리씨
안녕하세요 핫모카입니다 :)
오늘 관람한 영화는 '19.10.17 개봉한 말레피센트2 입니다.
저는 1편 혹은 원작 <애니메이션 :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보지 않은 노베이스 상태에서 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즐겁게 관람했다고 생각합니다. 별점 ★★★★
(리그 오브 *에서 모르가나를 말레피센트를 보고 모티브한건가요?ㅎ)
1편을 안보고 봤어도 재밌지만, 1편을 그렇지 않아도 tv로 재방송을 하더라구요, 한번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말레피센트 영화는 위에 언급한 바 있지만, 원작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악역의 역할인
말레피센트의 시점에서 각색하여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저는 사실, 신비한 동물사전과 같이 살아움직이는 애니멀 시리즈인줄 알았습니다....
2편의 시작은, 1편에서 사랑감정 스택을 쌓아 온 무어스 숲의 오로라 공주와 인간왕국의 필립왕자의 결혼선언을
시작으로 갈등이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이제 인트로인데 마냥 행복할 순 없지
당연히 오로라공주를 딸처럼 애지중지 키워 온 졸리의 입장에서
탐탁치 않았으나, 츤데레 감성(영화의 중심 매력포인트)을 기반으로 한 줄리는 이를 허락하고 성의 초대에 응하나
필립왕자와 그의 아버지 왕의 상생추구와는 달리, 전쟁으로 장악하는 통치를 추구하는 왕비의 모략으로
말레피센트에게 타격을 주고 갈등이 심화되는 이야기 입니다.
인간과 무어스 숲은 공존 할 수 없다 : 말레피센트, 인간왕국 왕비
인간과 무어스 숲은 상생하고 평화를 이룰 수 있다 : 오로라, 코널(다크 페이), 인간왕국 필립왕자와 그의 아버지
위의 대립과, 어쩌면 서로 전쟁을 통해서 아예 권력으로 장악하여 강제적인 no war를 만들 수 있으나,
충분히 평화롭게 함께 이해하고 살 수 있다는 따뜻한 애니메이션 감성 및 궁극적 목표(?)를 이룩하기 위한
각 대립팀의 선인군자의 노력으로 영화는 아이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전개를 이어나가게 되죠 :)
다른 모든것은 필요없고
말레피센트 졸리의 츤데레 매력포인트와, 영화의 연출 스케일에 매료되어 관람하시면 좋습니다.
추가로 머리를 풀었을 때 줄리의 팜므파탈에 가산점 +
이 미친 미모로 엄마가 있으니, 오로라공주가 왠지 심술고집 못난 딸로만 보이는...
디즈니 영화는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