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 후기&개인평

[기생충] 블랙코미디, 내용 : 봉준호

핫모카 2019. 6. 1. 13:37

안녕하세요 핫모캅니다 :)

 

어제 안보려고 했는데, 마침 관람권이 5월 만료인것을 알았네요

 

어쩔 수 없이 심야영화로 봤는데, 상당히 사람이 많더랍니다.. D열에서 봤습니다 ㅠㅠ

 

최근에 황금종려상을 수상해서 큰 화두가 되었죠, 최근 괜찮은 영화들이 있었는데도 다 삼켜버렸습니다..

눈을 가린 흰색과 검은색, '나눌수록 커진다', 그리고 유리에 비치지 않는 다리.

 

'19. 5. 30에 개봉한 '기생충'은 많은 리뷰도 있고 예매율이 70%가 육박하는 큰 기대치를 만들었습니다.

 

본 주말에도 많은 분들이 관람하셔서 이에 대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 같네요.

 

 

요약하자면,

 

평점 : ★★ 저는 5개 만점입니다. 다른 반대의견들에 대항해서 과감히!

 

내용 : 스포일러를 한다한들 감히 이 내용을 다 전달할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빈부격차에 대한 견해를 언급하는데, 그 내용이 전부가 아닙니다. 단순히 배경일 뿐.

 

물론, 시작은 상대적 빈곤층의 주연가족에서 시작하는 것은 맞습니다.

 

피자를 먹은건지, 피자가게를 하는건지..

이 가족이 삶의 변화를 트게되는 한명한명, 한 사건사건마다의 시발점을 잘 생각해보면서 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주연가족이 가족 외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고 그 대화의 내용과 뉘앙스가 상대성을 띄면서,

 

그 상대성으로 인해 변화를 갖게되는 사람들의 심경을 철저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대화 내용 하나하나마다 '왜 저렇게 말했는지' 영화를 보시다보면 이해가 되면서 충격을 가져다주죠.

 

 

저는 이런 생각이 필요한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런 영화를 가볍게 관람하고 퇴장하면서 작가의 연출의도를 파악하면서 되새기고 해석하면서

 

새로운 제 2의 영화관람의 시간을 갖게되죠, 이 영화는 크게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가볍게 생각하시고 보신다면 단순히 빈부격차를 다룬 따분한 영화, 그리고 중간중간 텐션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분위기 전환식의 투입요소에 불만이 많을 수 있는데, 사실 영화의 전반적인 틀에서 본다면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고 불가피한 장면이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연기력을 의심할 여지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실제상황을 본 듯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구요.

 

보시는 분마다 새로운 해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측근들의 '야 그냥 그래'라는 푸념에 넘어가지 마시고 관람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

 

 

P.S

 

누군가의 리뷰가 그러했는데,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모국어로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정말 공감하는 말씀이라 생각되네요.

 

한국영화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