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성 & 직무 외 면접들은 뭐죠..? (토론면접 편)
안녕하세요 핫모카입니다 :)
최근들어 기업이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전형방식을 취하고 있죠,
대중매체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검은색 정장입고 면접관 앞에서 앉아서 진행하는 방식은
먼 과거의 이야기로 남을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힘겹게 2차 전형인 필기전형을 합격하시고 맞이하는 면접에서 큰 장벽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몸집이 큰 기업은 전형방식을 크게 바꾸지는 못하지만,
강소형 공기업, 준정부기관, 정부산하기관 등의 곳들은 단번에 전례없는 면접전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바로 면접자가 적기때문에 상대적 적은 비용으로 전형방식을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토론면접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토론면접 내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진행방식이 있습니다.
가. 다대다 토론방식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면접방식으로, 3:3, 4:4로 나뉘어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찬반토론을 진행합니다.
주로 그 기업에서 직면한 시사를 다루거나, 면접을 진행하는 기간을 기준으로 화두가 되는 이슈를 다룹니다.
예를들면, "공공기관에서 김영란법을 시행하는데 이를 민간영역까지 적용하는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세요"
와 같이 김영란법이 막 화두가 되고,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을 시행하는 과정 내 실제로 주어진 주제입니다.
때문에, 토론면접이 잡혔을 경우에는 위의 언급된 내용처럼 기업이슈, 화두가 되는 사회이슈를 중심으로
폭넓게 찬반의견을 3개씩 정도 준비해서 본인의 것으로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면접에 대해서 다양한 Tip을 추후 공유할 예정입니다만, 본 토론면접에서는 어려운 부분이 본인과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는 면접자들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본인의 독창적인 가산점보다는 감점을 줄이는 방향이 탁월합니다.
이는 면접관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더욱 수월하실 겁니다.
본 면접에서는 본인의 의견을 빠르게 어필하려는 순발력과, 올바른 주장과 근거로 답변하는 논리성이 중요합니다.
본인이 아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면접자들이 빠르게 먼저 답변해서 본인이 답할 내용이 없어진다면
그러한 상황을 이해하고 넘어가주는 면접관은 매우 드물것입니다. 기회를 쟁취하지 못한 감점이 크겠지요.
또한, 본인이 답변을 순발력있게 시도했는데 시작과 끝이 모호한 답변으로 요점이 명확하지 못한 답변을 했다면
그 부분 또한 감점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찬성과 반대의 토론자 외 진행자의 역할을 정해주는 기업도 있습니다.
찬성도 반대도 아닌 진행자(즉, MC역할이죠)로 면접에 참여하는 사람은,
주어진 시간 내 적절한 배분과 각 토론자들의 의견을 정리해주는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큰 범주로 "시작멘트 - 찬성 측 의견제안 - 반대 측 의견제안 - 양측 의견정리" 로 기본 틀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시간이 남는다면, 양측 의견정리 후 추가적인 찬반 측 의견제안을 다시 한번 진행할 수 있습니다.
나. 토의면접방식
토론과 토의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토론 : 토론은 찬성과 반대의 입장으로 나뉘는 주제에 대하여 각각 서로의 입장 말하기
토의 : 공통의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 방안을 얻기 위한 말하기
토론에 비해, 토의는 최선의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데 큰 차이점을 갖습니다.
테이블 하나에 한 팀이 둥글게 모여 앉으면, 부담스럽게 면접관 두세명이 가까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몇가지 문제를 던져주고 면접자들의 토의하는 방식을 지긋이 바라봅니다...
여기서 상대방의 의견을 적절히 수용하고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여기서 한 팀이라는 부분을 중요시하여, 본인만 돋보이기 보다는 함께 답안을 도출하려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본 면접을 통해서 추후 "이 직원은 입사해서 우리들과 함께 일을 할때, 이렇게 행동하겠구나"라는걸 추측하게 되죠.
누구든 어떠한 상황에도 긍정적임을 잃지 않고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게 보일 것입니다.
이상 토론면접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P.S.
토의면접이 아닌 토론면접에서도 반대측 의견을 바로 묵살하기 보다는, 잘 수용했음을 인지하고
"말씀하신 내용 잘 들었습니다. 물론 그런 견해도 가질 수 있지만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와 같은 뉘앙스로 진행함이
보다 좋은 면접자의 태도라고 생각 될 것입니다.